신사동호랭이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안타까운 이야기입니다.

저도 대중음악업계 종사자인 만큼 상당히 슬픈 이야기 입니다.

바로 신사동호랭이 이야기인데요,

 

 

 

우리나라 대중음악계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히트메이커 '신사동호랭이'가 사망했다고 합니다.  예명도 특이하고 지금은 하이라이트(Highlight)로 활동하는 그룹 BEAST의 대표곡인 'Shock'를 만든 사람입니다. 티아라의 'Roly-Poly', 트러블메이커의 'Trouble Maker', EXID의 '위아래'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했습니다. 사망 원인은 정확히 나오지 않았지만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이 없다고 하는 기사를 보니 신사동호랭이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보이네요.

 

 

관련 기사를 보니 사망 전 신사동호랭이의 상황은 경제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었던 같습니다. 위에 언급한 히트곡들로 받는 저작권료 때문에 경제적으로 굉장히 풍족하게 살고 있을 줄 알았는데, 신사동호랭이가 아이돌 제작자로 도전했다가 잘 풀리지 않았던 것 같네요.

 

 

 

신사동호랭이는 히트곡 제조기로 불리우며 다양한 예능 등에 출연해 성공담에 대해 전하기도 했죠.  한 때 신사동 호랭이 재산은 100억설이 있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재산 100억설이 나온 이유는 다수의 히트곡으로 한때 국내 저작권료 1위 작곡가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신사동호랭이는 저작권 부자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8년 일반회생 절차를 신청했으며 당시 17억 원에 달하는 채무 빚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시 신사동 호랭이는 채권금액 69%의 채권자 동의를 받아 10년간 채무액의 70%인 12억을 변제하는 조건으로 회생 인가를 받기도 했죠.

 

최근 신사동호랭이는 2021년 2월 유니버셜 뮤직 그룹과 손잡고 트라이비를 제작했는데요.

트라이비는 지난 20일 네 번째 싱글 ‘다이아몬드’를 발표한 트라이비 멤버들은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곡을 프로듀싱한 신사동호랭이를 언급했던 바가 있는데 불과 3일 만에 그의 비보가 전해지면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당시 트라이비는 “신사동호랭이 프로듀서님께 제 목소리를 담은 음원 파일을 보내서 피드백을 받았는데, 직접 낯선 발음을 녹음한 음원 파일을 보내주시면서 친절하게 설명해 해주셔서 감사했다”며 그의 조언에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신사동호랭이 비보 소식에 측근 관계자도 며칠 전까지 잘 연락을 취했는데 갑작스럽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답니다.  신사동호랭이는 걸그룹 트라이비(TRI.BE)의 본격 앨범 출시에 앞서서 고인이 되고 말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특히 같은 대중음악종사자로서 마음이 더욱 아픕니다.

 

 

 

지금까지 신사동호랭이 소식을 전해드린

가수 겸 배우 이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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